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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OO님
2023년 09월 15일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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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상담, 추천 직업, 진로, 적성
음... 지금까지 다른 분들과는 확연히 다르신게 맞는 것 같아요. 일단은 나긋하고 친절한 목소리로 전화 받으시고 먼저 반갑게 인사해 주시고 생년월일과 이름이 정확한지 부터 확인하셨어요. 그리고선 제가 말하지 않아도 제가 가진 고민을 술술 먼저 이야기 하셨어요. 현재 내가 처해있는 상황에 대한 이야기, 직장이 이동과 관련이 있고, 10월에 보는 시험에 대해서도 말하지 않아도 소름끼칠정도로 먼저 이야기 하시구 되는건 된다 안되는건 안된다 라고 냉정함까지 두루 갖추신 분이예요. 저는 상당히 놀랐네요. 지금까지 타사이트 다 돌아다녀봐두 이러신 선생님이 안계셨거든요. 선생님은 일단 직장의 이동에 대해서는 한단계 낮춰서 가는것이라 하셨고 그게 맞는게 저는 계열사 하청의 관리자로 가는거였구요. 말하지 않았는데 늦은 공부운 있다며 시험 준비하는게 있을거라구... 과거 2번 미끄러지고 3세판이라고 이야기하셔서 그것 역시 맞는게 이번에 세번째 보는 시험이고 안되면 관둘거거든요. 차분한 목소리로 하나하나 짚어주시며 직장에서의 인간문제, 서류문제 등 일어날 일들을 다 이야기 해주셨어요. 시험은 문서운이 약하긴 하지만 마지막을 향해 피터지게 달려보라 하셨고 아무리 운이 들어와도 노력없이는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제 노력을 강조하셨네요. 맞아요. 저는 벼락치기로 몰아서 하는 편이라서 시험이 망가지고 계속 떨어졌는지도 몰라요. 하지만 마지막 말씀이 뼈를 때리네요. 노력없이는 운이 와도 안된다는 거요. 그 동안은 무수한 점을 봤어도 선생님들이 된다고 하시면 제가 그말에 안도했는지도 몰라요. 그리고서 떨어지면 이리저리 물타기하고 불편한후기나 남기고 다닌 제 자신이 한심하네요. 하지만 선유쌤은 냉정하게 잘라서 부드럽게 다그치시는 면도 가지신 분이시네요.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아직 10월이 오질 않아서 모르겠지만 결과가 좋든 안좋든 저는 선유쌤을 다시 찾을 것 같아요. 아닌건 아니다. 맞는건 맞다.라고 말씀해주셔서 어쨌든 제 인생의 한부분을 고쳐주셨으니까요. 제가 마지막을 향해 힘껏 달려보고 좋은 결과들고 찾아뵐께요. 정말 소중한 한마디 한마디 감사했습니다.